차귀도는 서쪽 숙소에서 한달살기를 하는중 자주 보는곳인데 이번에 다녀왔다.
수월봉 산책코스로 갔을때도 보이고 엉알해변을끼고도 보이고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도 봤던 멋졌던곳이다.
이른봄에 왔을때 고산포구 (자구내포구 또는 차귀도 포구)에서 멀리 보이는 차귀도를 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에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그때는 정말 현무암의 검은색과 연두빛의 풀들이 대조되서 너무 멋져보였던곳..
지금은 갈대 (억새?)와 제주도국화 꽃들이 펴있어 너무 예뻤던곳이다.
가격이 비쌌지만 후회되지 않던곳..
숙소에서 차귀도 방향으로 가는데 유채꽃이 만발해서 잠시 내려서 유채꽃도 찰칵..
제주도는 11월 중순에도 유채꽃이 피는구나..
지금 밭에는 메밀꽃도 한창이고 들국화도 한창이다...
차귀도 가는길 유채꽃만발..
뒤로는 수월봉이 보인다. (산위로 하얀색 기둥)
차귀도 유람선타는곳 .유람선매표소에 들려 표를 구매했다.
자구내포구 (제주 한경면 노을해안로 1161 ) 에 위치
현장구매는 유람선을타고 차귀도에 내려 구경한뒤 차귀도를 유람선타고 한바퀴돌고 돌아오는 코스
현장구매는 16천원 1인당. (경로우대는 13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
뒤늦게 알았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1만원인듯하다...4명이 할인도 못받고 이게 얼마야..ㅡㅜ 속이 쓰리네..
꼭 인터넷 예약해서 가자.
중요한점은 일행중한명은 꼭 신분증이 있어야한다.
모든일행의 신상을 적고 한명의 신분증을 제출하고 표를 구매했다.
비수기이지만 바로 배를 타진 못했고 다음 배를 타기 위해 대기했다.
차귀도 배시간 (2020년 10~11월까지)
오전 10:30
오전 11:00
오후14:00
오후 14:30
오후 15:00
우리가 탄것은 11시. 배를 8분정도 타는듯?
등대까지 11시 30분정도 도착했고 정상에는 11시 50분쯤 도착해서 선착장으로 내려가서 배를 기다렸다.
배를 12시 10분까지 타는거였나.. ( 불확실...)
한치가 유명한듯
매번 이곳에 올때마다 보이는 한치 말리기..
한치와 오징어 판매 하는곳이 많고 한마리도 구워서 판매하는데 이번엔 사먹기로.
가격은 아버지가 물어봤을때는 한치 한마리에 8천원
우리가 물어봤을때는 한치 한마리에 5천원.
대체 왜???
크기가 달랐을까?
다른 가게라 그랬을까??
괜히 서울사람 바가지 씌우는 기분이었다 .
( 제주도 재래시장에서 바가지 쓴 기분을 여기서도 느낌.... 한달살기 중이라 파.양파등을 구매하려고 동문시장에 들렸었는데 ... 가격도 제멋대로에 하나로마트가 더 쌌다.....이제 재래시장 안갈래.)
아무튼 한치한마리를 구매했는데 아직 덜말라서 불에 잘 구워지지도 않고... 맛이 별로였다... 음...
우리가 타고갈 차귀도 유람선.
대기하며 구경하는 낚시꾼들과 차귀도.
작은 돔 (이름까먹음..)들이 낚이고 아버지 말씀으론 다른쪽에 엄청 큰 돔이 낚였다고 한다. 줄돔인가 뭐 그런거... (싯가가 10만원이 넘는거라는둥....)
낚시 포인트인지 이곳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나중에 보니 차귀도안으로 배를타고 들어가서 바위섬위에서 낚시를 하는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낚시를 하고 싶은 아버지 눈에는 차귀도 보다 낚시하는분들 구경을 한참 하셨다.. (나중에 아버지는 제주도 갈치 낚시를 하고 서울로 가셨지만 ㅎㅎ)
차귀도 배낚시는 1시간에 15천원에 탈수있는데 낚시체험을 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
체험낚시로 잡히는 어종은 고등어라고 하고 다른 좋은곳에는 돔을 잡는듯하다.
배를타고 차귀도로 향하는길
1층과 2층이 있는데
유람선 2층 에 앉았는데 왼쪽에 앉아야 차귀도쪽을 보면서 갈수있다. ( 차귀도로 갈때는 왼쪽에 앉기) 우리는 오른쪽에 앉았다.ㅡㅜ 흑
차귀도에서 돌아올때는 1층에 앉아서 왔는데 오른쪽에 앉으면 가까이 바위와 절벽을 보면서 올수 있다. (돌아 올때는 오른쪽에 앉으면 더 가까이 볼수 있다.)
차귀도 선착장에서 보이는 물.
맑은 에메랄드물빛...아마도 여름이었다면 들어가고 싶을정도
내리자마자 간이 화장실 한개가 있다.
차귀도 Chagwido island.
천연기념물 422호
죽도와 와도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한경면 고산리 해안에서 2km 떨어져있다.
선착장에서 길을따라 올라오다 보면 우물터를 지나 건물터가 있는데 70년도까지 7~8가구가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한다.
차귀도의 등대
차귀도에 막상 도착하고보니 생각보다 넓고, 언덕이 등대에 한개, 정상이 따로 있었다.
등대에서 아주 잠시 쉬고 내려와서 정상으로 향했는데 정상이 무척이나 높고 가을 뙤약볕에 땀을 흘리며 다녔다.
유람선이 오는 시간이 5~10분정도 여유로 남았었나?
거의 쉬지 않고 왔지만 약간 빠듯하지 않았나 싶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땡볕이라 힘들것같다. 가을이라 어느정도 괜찮았지만 햇볕이 그냥 내리쬔다....)
제주도의 11월 날씨는 오늘날씨가 26.8도 까지 올라가는등..
따뜻한날의 연속인데,
지난주는 무척이나 추워서 두꺼운 겉옷을 입어야했고 날씨가 왔다갔다 장단을 맞추기 힘들정도다.
연보라 국화가 참 예쁘던...
함께 왔던 친정아버지가 너무나 예뻐했던 제주도 국화들
훗날 제주도 국화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날것 같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산책로...ㅎㅎ
무척이나 힘들어서 뒤돌아 사진을 찍어봤다.
이렇게 넓은 곳이었어!?
게다가 언덕이네...
그래도 참 예쁘다...헥헥 거리면서 다녔다.
멀리 등대 아래로 아빠 뒷모습이 보인다.
등대를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가면서 찰칵.
정상에서...
정상이 꽤나 힘들었는데 또 안가기엔 아쉬워서.
차귀도 정상에서 ...
반대쪽 등대 바라보기.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 더 좋았던 차귀도.
엄마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더 좋았던것같다.
이곳에서 내려왓서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차귀도를 한바퀴돌면서 선장님이 설명을 해주신다.
차귀도 주위의 많은 바위들 위로는 낚시꾼들이 낚아올린 물고기에대해서도 선장님이 설명해주시고.. (어떻게 멀리서 잡은 물고기를 단박에 알아보시지!? 대단했다.)
낚시꾼들도 우리에게 손인사를 해준다.
한바퀴 차귀도를 둘러보는 유람선도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너무 멋있었다.
멀리서만 보고 지나쳤던 차귀도인데 꼭 들려보면 좋은듯하다.
가격도 16천원이라 너무 비싸지만 인터넷 예약으로 할인받아서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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