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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마라도가는 여객선과 배시간표 그리고 무한도전 짜장면집

by 하루:-) 2020. 12. 19.

드디어 가본 우리나라 최남단의 마라도 (& 드디어 가본 무한도전의 짜장면집 !!)

여러번의 제주도 여행중에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마라도 여객선은 송악산에서 운행하는것도 있고
저희는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탔습니다.
이곳은 가파도와 마라도 두곳을 정기 운행하는 여객선이 있는데 그래도 비수기인지 많이 기다리진 않고 바로 다음 여객선을 탈수 있었습니다.
주차도 바로 할수 있었는데 성수기에는 주차장도 차 댈곳이 없다고 하더군요. (두번가신 어머니 말씀으론)

운진항-마라도

홈페이지에서 예매 1일전까지 가능 .
당일현장은 선착순 발권
신분증 꼭 지참


마라도 정기 운항 시간표

편도 25분 소요

마라도 요금

성인- 18천원 (해상공원 입장료 1천원 포함)



가파도 정기운항 시간표
편도 10분 소요

(청보리가 유명하다고 함 )



마라도를 가기 위해서는 꼭 모든 인원 신분증이 필요 합니다.

(차귀도는 한명의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차귀도도 좋으니 꼭 들려보세요)

지난 차귀도 포스팅 링크—->

2020/11/19 - [제주도여행] - 차귀도 가는 방법 / 차귀도 배시간

 

차귀도 가는 방법 / 차귀도 배시간

차귀도는 서쪽 숙소에서 한달살기를 하는중 자주 보는곳인데 이번에 다녀왔다. 수월봉 산책코스로 갔을때도 보이고 엉알해변을끼고도 보이고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도 봤던 멋졌던곳이다. 이른

haru-haha.tistory.com



마라도 운진항에서 표를 구매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가면

첫번째로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모든인원의 인적사항을 적고
모든인원의 신문증을 지참해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합니다.

(저희는 비성수기인지라 바로 다음 표를 현장 발권할수 있었습니다.)


승선신고서와 모든인원의 신분증을 제시하고 표를 구매

선박에 오를때도 한명 한명 인원의 신분증과 표를 확인합니다.

선박1층과 2층이 있고 저희는 2층 테이블이 있는 의자에서 앉아서 바다 구경을 하며 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파도.

드디어 짜장면 먹으러 간다!!!!

도착하고 정박한 배
마라도는 제주도보다 해변이 더 깨끗하고 좋았어요

마라도 총 소요시간 (3시간. 섬에서 있는 시간 2시간)

10시 30분 운진항 출발
오전 11시에 마파도 도착
(한바퀴 돌고 11시 40분쯤 짜장면을 먹고 )
(시간이 많이 남아서 씨앗호떡도 먹고)
12시 40분쯤 줄서서 배를 타고
1시 마파도에서 출발
1시 30분쯤 운진항 도착


11월 중순의 가을의 마파도
제주도에는 보라색 노란색 국화와 억새가 만발


마라도 최남단

월령리에서 많이 보이던 선인장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마라도 불교




마라도 교회


마라도 교회, 마라도 불교, 마라도 성당 (성당 사진도 찍었는데 사라졌음..)
마라도에는 세가지 종교가 다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땅에 종교가 3가지 다있다니.. 거참.



드디어 온 무한도전의 짜장면

정형돈이 짜장면 주세요!! 했던 그 짜장면집
남편이 이곳에 꼭 가야 한다며 왔던곳.

당시에는 좌식이었는데 세월이 흘러서인지 의자 테이블이 되어있고 정형돈 노홍철 자리가 표시 되어 있었다.
이 외에도 아이유자리도 있고 유재석 자리도 있었다.
그치만 우리는 정형돈 노홍철 자리에 앉음. ( 부모님 포함 ㅎㅎ)




노홍철 자리에서 주문한 짜장면과 짬뽕
짜장면은 보통.. 짬뽕도 보통.. 이지만 짜장면이 그나마 맛이 낫다.

그냥 마라도 온기념과 무한도전을 생각하며 간것이지 따로 간다면... 맛은 그냥 그렇다.
음식을 다 먹고 난뒤 가게를 나와 호떡을 먹고 있는데 다른 아주머니들이 짬뽕이 너무 비리다며 지나가셨다. (단무지가 맛있다며 .)

나는 그래도 비리다는 글을 읽고 온뒤라 생각보다는 비리지 않아서 괜찮았다.

짜장면은 해초가 약간 들어간 짜장면인데 해초맛은 나지 않는다.

마라도의씨앗호떡.

그냥 보통의 짜장 짬뽕의 입가심으로..


돌아가는 배편시간도 모르고 빠르게 돌다보니 시간도 넉넉하고 충분했다.
짜장면이 줄서서 먹는다면 모르겠지만 바로바로 먹으니 넉넉.
섬에 있는 시간이 약 2시간 정도라 충분했다. ( 출발 10분전에는 미리 배를 기다려야 한다.)


마라도를 돌아보는 내내 낚시꾼들이 많았고 낚시꾼들을 싣고 나르는 펜션 주인들이 많았다.
낚시만 좋아한다면 마파도는 낚시꾼들의 천국일수도.
아버지도 같이올 낚시꾼만 있다면 다시 오고 싶어하셨다.
그래도 아버지는 바라던 제주도 갈치 낚시를 하고 오셨으니 소원 푸셨다.
서울가기전 밤을 새고 제주도 낚시를 하시고 잡은 갈치는 택배로 붙치고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가셨다.

아버지의 갈치낚시 포스팅은 여기—->

2020/12/21 - [제주도여행] - 아버지의 로망 제주도 갈치 낚시 성공기



아무튼 우리나라 최남단의 마라도는 가볼만 했다.
한창 억새와 국화가 한창이라 더 아름다웠을지도 모르겠다. (11월 중순)

이제 나도 우리나라 최담단을 밟아 봤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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