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하룻밤을 숙박하고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목포에서 유명한 맛집 콩국수집 유달면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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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신안 자은도의 무한의 다리를 갔습니다
무한의다리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산231-1
https://goo.gl/maps/AKBAhrfBkPbYPuLP7
드라이브도 할겸 코도 뻥 뚫어줄겸... 천사다리도 볼겸...
이날 비가 추적추적와서 드라이브로도 오히려 좋았습니다..
날씨가 쨍해도 좋고 비가와도 좋은 드라이브..
자은도로 가기 위해 천사대교를 건넙니다.
천사대교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1-7
https://goo.gl/maps/B4z9frhzGAC8JhTQ7
신안 천사대교 건너기.
비도 추적추적오고 조용히 빗소리 들으면서 좋았습니다..
비가와서 더 좋았어요..
멀리 보이는 구조물이 꼭 반지의 제왕 사우론같았습니다.
아무튼 구조물이 멋졌죠.
교량이 꽤 길어요..
주탑이 뒤로도 또 있습니다.
주탑은 총 3개 있습니다.
이곳은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교량으로 2019넌4월에 개통 됬습니다.
9년의 공사끝에 완공된 새로운 교량입니다.
길이는 7.22km로 꽤 깁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암태도,자은도, 안좌도,팔금도,자라도,추포도 총 6개 섬을 갈수 있다고 합니다.
남편과 둘이 드라이브하면서도 가는내내 ..
우와...여기 살면 고향내려오기 정말 힘들었겠다... 차로 내려오고 배로도 한참을 가겠네...
라며 현실부부대화를 했었죠..
이 다리를 지나서 꽤 깊숙한곳에 자리한 무한의다리
여기서 꽤 들어갑니다.
가다 보면 작은 시골마을 같은곳도 나오고...
길이 아주 작은 시골동네 길이라... 도로가 막힌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주민분이 막아놓은것 같기도 하구요... (너무 관광객이 바로 집앞작은길을 지나다니면 사시는분이 불편할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약간 돌아서 큰길로 갔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무한의 다리
헉헉..멀다.
주치는 바로 바닷가앞 주차장에 주차를 할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로 온거라,비가올땐 좋았는데,,,
막상내리려니,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더군요...;;
비가와서,내리면 다 젖을것같고.,
뷰는 차안에서만 봐도 될것기도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정말 멀리멀리 왔으니 내려보긴합니다.
폰테 델 인피니또. (뭐시당가..)
비도 추적추적오고 ....
공기가 좋습니다... (도시를 벗어난 기쁨을 느껴봅니다.)
뿌연 바다 연무가 마음을 가라앉게 합니다........ 여행의 기분 만끽....
우산을 쓰고 남편과 저 다리를 건너냐 마냐..고민해봅니다.
우리의 귀차니즘은 저기를 건너냐 마냐 .. (여기까지왔는데 말이죠..)
바닷가는 이곳말고 다른 해수욕장이 많지만,
비가와서인지 바닷가 쓰레기들이 밀려와 있더라구요...스티로폼이라던가..바다쓰레기들이...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면 매번 바다 쓰레기들을 수고하고 관리해야 할것 같더라구요..
눈에 가장 빨리 들어왔습니다.... 바닷가에 밀려와있는 스티로폼들이..
자은도라는 섬에 있는 이곳은 2019년9월 개통해서 고즈넉하다고 해야할까..
비도 오고 참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아마도 비가와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말고 홀로온 여행객 한분 . 한분 딱 두분봤습니다.
(저희가 전세낸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무튼 건너기로 합니다.
슬금 슬금 걷다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더 갔습니다..
원래 바다위에 살짝 갔다가 다시 차에 올라타려했거든요..
(다리길이는 총 1004m입니다)
어느새 반쯤 다리를 걸어왔습니다.
다리위 바다에서 육지(섬)을 바라본 모습 입니다.
주차해둔 자동차도 보이고.. ( 사진상 오른쪽이 바로 주차장입니다. 바로 바로 있어서 오기도 좋았어요. 주차장에서 열걸음정도 걸으면 바닷가 입니다. )
길을 걸어오는 동안 행인 한분보고. 한적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관광객 없을때가 제일 좋아요. ㅎㅎㅎ 저도 관광객이지만..)
바닷물도 굉장히 낮고 잔잔하더라구요...서해라 그런듯....
중간중간 새가 물속에 들어가서 물고기 잡는것도 바라보고 굉장히 여유로웠습니다....
아마... 비가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여름 땡볕에 정말 타 죽을듯해요..
..
겨울이었고 비도 와서 해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해가 쨍쨍한날이면 꼭 모자나 양산이 필요할것 같아요..
널어놓은 고추도 아니고... 뙤약볕에 탈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 오면 중간에 작은 섬도 있습니다.
내리지는 못하고 다리위에서 볼수 있습니다.
잔잔하니 바닷가 위에서 물멍이라고 하죠... 물멍때리기 좋더라구요..
서서 바닷물왔다갔다 하는거 바라보고.... 바다위 생물도 뭐 있나 바라보고...
여기서 더 깊숙히 들어갈수있는데 저희는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다리를 건너서 나왔습니다.
여기서 더 깊숙히 들어가면 할미도가 있습니다. (무한의다리 끝에 있다네요.. 무한의 다리는 길이가 1004m입니다...천사대교처럼 천사 미터네요..)
갯벌에 칠게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보지 못했어요...
게 보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아쉽습니다.
아래는 비오는날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빗소리랑 파도소리랑 들어볼수 있습니다.
좀더 둘러보고 올껄 하며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드라이브로도 좋았지만,
운전에 남편이 너무 지쳐서 빨리 돌아왔습니다.
미술관 인피니또뮤지움 도 곧 세워질 거라고 합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다 조용한 여행으로 괜찮을것 같아요..
바다 파도소리가 쏴아 쏴아 하는데, 동영상으로 찍어두고 생각날때마다 두고두고 보고있어요..
파도소리가 힐링되는게 있더라구요.... 힐링 그자체입니다.
다만 너무 깊숙히 들어와서 이 다리 하나만 보기에는 아쉬울수도 있겠다 ...싶고..
땡볕에 오지는 말것!? 정도..
아무튼
목포여행 신안 가볼만한곳 무한의 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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