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정소설,중국로맨스소설

笑佳人(소가인) 娇娘春闺(교랑춘규) 기생으로 길러진 여주가 옆집남자에게 첩으로 들어가서 살게되는 일상이야기

by 하루:-) 2025. 5. 29.


농가물,종전문,과거문,신분상승,첩,일상생활,장사,

여주(아교)는 외숙모에 의해 청루에서 기생으로 키워졌다 남주(조연평)에 의해 구해지게된다.
옆집에 살고있던 조연평에게 첩으로 보내지게되는 여주(아교)
조연평은 자신의 친여동생도 친척에의해 몰래 팔렸기 때문에 여주의 기구한 인생을 보며 돌봐주고 싶어 첩으로 들였고, 그녀에게 여동생을 찾기전에 부인을 들일 생각이 없다며 여주와 합방한척만 해서 할머니를 속일것을 요구한다.
여주는 남주와 합방을 한척 꾸미며 할머니를 속이고, 자신을 남주의 첩인것을 기꺼이 기뻐하며 할머니를 모시고 장사를 하며 살아간다.

============

그…재밌게 읽으면서…..뭔가 답답하면서도 보게되는 그런 소설…임.
세세한 심리들과 대화 표현들이 와닿아 재밌음. (다만 중반부터 좀 지루하게 읽었음.)
점점 가정을 이루고 차츰 신분이 상승하고 돈도 한푼 두푼 모으고, 월급이 얼마가 많네 적네 하는 재미…

여주와 남주의 할머니이야기를 보면서 마음이 슬프면서도 갑갑하면서, 답답시러우면서….
불쌍하다 생각하면서 보게됨. 그러면서 할머니의 처세술에 미움이 싹틈.

여주와 남주의 합방도 재밌게 보고,,, 소소한 일들, 대화들도 재밌음.
중반부터 사실 좀 지루한면도 있어서 사건들은 넘기면서 봤음.
번외까지 쭉 보면 아이들이 커서 결혼하는 이야기까지임
그거 보려고 끝까지 들고 있었음.
로맨스는 초중반까지인듯.

일상 소소한 생활들 좋아하시면 추천. ( 이 작가는 심리 글들을  참 잘씀.)


========스토리,스포,결말,
아교는 부모님을 여의고 외삼촌집에 얹혀살다 8살때쯤? 사촌오빠가 아파 약값이 모자라자 숙모에 의해 청루에 팔렸다. 그때 외삼촌은 자신몰래 조카를 판 숙모에게 화내며 돈을가져와 청루에서 그녀를 다시 데려가려했으나 포주는 그녀를 주지 않았다.
16살(?) 청루에서 가무를 배우고 남자에게 팔리기전 포주는 죄가 밝혀져 옥에 잡혀들어가게되고, 포졸들이 기녀들을 괴롭히며 끌고 갈때, 포졸의장(포교?)에 의해 구출된다. 그 포교는 조연평이라는 사람으로 외삼촌집에 와서야 아교는 그 포교가 옆집 조할머니 손자 조연평이라는걸 알게됐다.

여주는 외삼촌집의 생활도 여의치 않았는데,빨래도 더러운 빨래를 쥐어주고 삼촌몰래 숙모는 딸과함께 여주를 괴롭히고, 아들은 아름다운여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아무리 삼촌이 여주에게 미안해하며 보답하려해도,외숙모는 삼촌과 싸우고 집까지 나가고,
여주는 처녀이지만 청루에서 절자탕을 먹어 임신이 어려웠기에 정처로 가기도 힘들었고 첩으로 보내질 운명이니 여주는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삼촌의 집에서 떠나고 싶어) 삼촌에게 아무곳이나 중매가 들어오면 마다하지 않고 첩으로 시집가겠다 말한다.

그때 하녀 하인(둘은 오누이)를 두고 옆집에서 손자와 단둘이 살고 있던 조할머니는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매번들으며 그녀의 미모가 예쁘다 정평이 나있으니 그 불쌍한여자도 구할겸, 자신의 손자가 여색을 멀리하고 결혼을 마다하니, 그에게 여색에 대해 일깨워줄겸 여주를 첩으로 들이겠다 생각한다.
여주는 아이도 낳을수 없는 몸이라고 하니 정처 들이기 전에 팔면되겠다 생각하는 조할머니…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에게 불쌍한 여주 처지를 말하며, 손자의 동생도 어릴때 숙부에 의해 청루에 팔려가서 아직도 못찾지  않았냐며 감성팔이를 하고, 손자 조연평은 자신이 청루에서 구해줬던 여주의 얼굴과 몇일전 물가에서 자살하려고했던 여주를 떠올리며 자신의 찾지 못한 동생을 떠올려 불쌍한 생각에 첩으로 받아들인다.

대신 할머니에게 정중하게 첩의 명분으로 가마까지 사서 보내게 하니, 할머니는 은 10냥을 주고 첩을들이는 생각에 배가 아프지만 드디어 손자가 여자를 맞아 들인다니 어쩔수없이 정중하게 중매쟁이를 보내 여주를 첩으로 데려온다.

여주는 자신이 첩으로 가는 집이 옆집 조연평이라는 생각에 속으로 기쁨을 감출수 없다. 그 늠름하고 멋진 모습에 기쁘기 그지 없다.
그렇게 여주는 첩이 되지만, 남주는 여주에게 자신과 관계하는척 소리만 내라고 말한다. 자신은 여동생이 어릴때 팔려가 그녀를 찾지 않는한 부인을 맞지 않겠다 하늘에 맹세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여주는 남주와 관계하는 척만하고, 할머니는 드디어 손자가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정체성에 문제없이 첩을 받아들였구나 싶어 기뻐한다.

그렇게 여주는 할머니 앞에서 남주와 좋은 관계인척 연기하고, 여주는 남주와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진실하고 이집이 자신의 집이라 생각하며, 할머니가 아프자 자신의 은자를 털어 약을 지어주기도 하고 할머니에게 달걀도 드시라 권하기도 한다. 할머니는 마음이 변덕이 죽을써,여주에게 손자와 또 너무 잦은 방사는 몸에 해로우니 삼가하라 말하며, 자기 손자에게 이상이 없다는걸 알자 이제 또 첩으로 돈을 쓴게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여주는 할머니의 변덕스러운 마음에게 향하고 자신을 팔고 싶어하자, 할머니에게 사실은 우리는 관계를 하지 않았고 손자가 거부한다 라고 말한다. 할머니는 여주에게 손자를 잘 꼬셔보라며 정말 남색일까 생각하며 마음을 애태운다.

여주는 남주의 의붓여동생의 화장품을 납품받아 자수방을 열고 할머니와 하인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나누어주는 댓가로 장사를 하게된다. 점차 할머니는 여주의 돈맛을 알아가게되고, 여주가 돈을 많이 벌어 자신에게 많은 돈을 지급하길 원하게된다.
남주집에 여동생으로 추측되는 여인 2명을 지인이 보내오고, 결국 한명은 자신이 사실 잃어버린 여동생이 아니고, 다시 팔릴까봐 거짓말했다며 진실을 말하고, 여주의 하녀가 되어 장사를 하며 점차 돈을 벌게된다.
하지만 다른여인도 가짜로 판명되고, 남주는 자신의 친여동생을 찾을수 없었다.

남주가 술에 취한밤 여주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니 첩을 나가게해달라고 말하고, 남주는 약간의 화를 내며 키스를했다. 너를 평생책임지겠다며,
그후 둘은 관계를 가지게되고, 남주는 자신이 했던 맹세가 깨어지는게 괴로워하지만, 여주는 남주에게, 자신은 첩일뿐 부인은 아니고, 아이도 가질수 없으니 너의 맹세는 어긴게 아니라며 위로한다.

여주는 남주를 위해 몰래 은3냥이나 하는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남주는 자신의 책을 사러갔다가(은3냥짜리 그책)너무 비싸 여주를 위해 가격이 저렴한 연애소설책을 사온다.
둘은 서로 선물한책을 마주앉아 읽으며 행복한나날을 보낸다.

여주의 가게에 화장품을 납품하던 의붓동생의 집에 문제가 생기고, 여주는 가게를 접게된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게되고, 할머니는 여주를 바깥으로 나가게한뒤 손자에게 장가를 들기전 첩은 미리 팔라며, 자신과 약속하라고 말한다. 몰래 듣고있던 여주의 귀에 남주가 네, 라고 대답하는걸 듣게된다.

여주는 남주의 성격에 거짓말과 다른소리를 할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킬것을 알았고, 자신이 이집안 사람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할머니가 미웠고, 네라고 대답한 남주에 대한 마음도 접기로 한다.
몇일간 자신을 냉하게 대하는 여주를 보며 남주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그렇겠지. 라고 넘어가는데,
여주는 그사이 마지막으로 줄 선물과 편지를 만들고 있었다.

때마침 어릴때 죽었다 생각했던 고모가 4품장군의 부인이 되어 나타나고, 그간의 사실을 알게된 고모는 우선 외삼촌집으로 달려가 외숙모와 딸,아들의 따귀를 하인에게 시켜 때리게하고, 여주에게 수도로 자신과 함께 돌아가자고 말한다.
여주는 이미 남주에대한 마음을 접었기에 알겠다 말하고 , 밖에서 여주의 대화를 듣고 있던 남주는 망부석처럼 앉아있었다. 고모는 남주를 불러 여주를 구해줬던것에 고마움을 표하고, 첩이혼서를 써달라 말한다.
남주는 가만히 하인을 불러 벼루와 붓을 가지고 오게한뒤 이혼서를 작성해준다.
그렇게 여주는 고모와 떠나는데 차마 남주의 얼굴을 볼수 없어 마차에 탔다. 남주는 마지막대화로 여주에게 하녀 청루는 너의 하녀이니 데려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여주는 아니라고 말하고 둘은 헤어진다.

여주가 간뒤 하녀는 그들각자에게 준 선물과 편지를 보고, 남주는 마지막 편지와 상자를 받아든다.
그상자에는 여주가 첩으로 줬던 은10냥이 들어있었다. 여주가 간뒤 남주는 아무말없이 장작을 패다 입에 피를 뿜고 옆으로 쓰러진다.

2년뒤 남주는 셰잉이라는 후부의 서자이자 자신의 병졸때 책임자?의 추천을 받아 대리사 면접을 보르가게된다.
대리사에서 노할아버지에부름에 간 남주는 노할아버지의 눈에 들게되고 9급 관직을 받게되어 대리사에서 일하게된다.
남주는 여주가 자수방을 열고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여주를 찾아간다.
가끔씩 몇달에 한번 찾아가 여주가 만든 자수를 사오기도 하고, 여주는 자신의 자수공이 사라지자 남주에게 의뢰하고, 남주는 높은 관직의 사람에 의해 자수공이 사라진걸 조사하고, 해결하자 노할아버지의 신임을 받게된다.
7급으로 승진하게된 남주

여주는 자신의 자수를 사러온 여인을 보고 남주의 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에 그녀가 남주가 찾던 동생임을 직감하고, 그녀의 남주에게 알린다.
그녀는 선왕의 부인으로, 신분이 적녀의 딸이었는데 어떻게 여동생일수 있을까….
결국 그 부인은 잃어버렸던 여동생이 맞았고, 어릴때 적녀의 신분으로 속여져 선왕의 측비가 될수 있었다.
선왕은 측비를 사랑했고, 그와의 아이2명도 있었기에, 왕에게 부탁하여 측비의 직위만 없애고 그의 부인으로 살게한다.
남주는 하늘에 맹세했던 여동생을 드디어 찾을수 있었고, 이제 부인을 맞기위해 여주에게 중매쟁이를 보낸다.
처음 거부하던 여주에게 남주는 찾아오고, 둘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둘은 결혼하고, 여주가 입양한 아이를 함께 키운다.

그이후로도 큰사건들을 해결하고, 8년간 해결못한 일도 처리하게되는 남주,청렴결백하여 노할아버지가 자리에서 내려오며 5급의 직책을 얻게된다.

여주는 임신하여 딸을 낳고, 그후로 8년이 흐른후 아들을 낳게된다.

남주는 4급의 직책으로 올라가게되고, 여주의 딸이 16살이 되자, 노할아버지의 손자는 딸에게 반해 둘은 결혼하고,
여주의 첫째 의붓아들은 선왕이 왕으로 올라가며 그의 딸인 공주(선왕과 남주여동생사이의 딸)과 결혼하게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