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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아이들과 제주도 가볼만한곳 1100도로의 겨울과 봄

by 하루:-) 2020. 6. 3.

이번에 두번째로 가본 1100고지
여기는 아마도 한라산등산을 위해 많이들 가보셨을텐데 저는 한라산등반은 해보질 못해서 아쉬운마음에 들려봤어요
람사르습지와 노루를 볼수 있는곳이죠 (고라니 사슴 아닌 하얀궁뎅이 노루)

이번여행에서는 노루를 엄청 가까이에서 볼수 있었어요!
녀석이 동영상을 찍고있는데도 사람을 무서워하기는커녕 제게 다가오더군요;
점점 다가옴

 

나 여깄엉!

 

노루동영상은 여기 (점점 녀석이 다가옴 ㅎㅎ 완전 귀염)

마지막 더 찍을껄 제 옆까지 지나갔는데.. 아쉽..ㅡㅜ


간혹 1100고지와 1131도로로 한라산을 드라이브하다보면 노루를 도로에서 보기도 합니다 항상 운전 조심하셔야해요 로드킬 할수 있어요... 저도 조수석에서 허겁지겁 도망가는
노루를 보기도했어요 아무튼 1100고지를 봄쯤에 갔었는데 그때도 1100고지는 꽁꽁 얼어져있는 한겨울이더라구요
이번엔 녹은 습지보고자 왔지요

람사르 습지란 우리나라에 23곳 있는데 전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곳이래요.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라고 합니다.

 

 

해발 1100미터  휴게소도 들릴겸 겸사겸사.

(화장실은 정말.. 너무 다들 더럽게 사용해서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네요..ㅡㅜ)

 

 

흐리고 비올것같은 하늘에 갑자기 파란하늘이 반짝!

만화처럼 반은 흐리고 반은 청명한 하늘이 대조되서 너무 예뻤어요

 

 

뭔가 꼼지락해서 보게된 노루. 그때부터 찾게된 노루찾기..

 

여기 노루 있음

 

숨은 노루 찾기.

 

 

노루가 자기보다 높은 나무의 새순을 먹는건지 폴짝폴짝 뛰면서 먹고 있었어요

 

 

예쁜 꽃들도 있고.

벚나무도 있던데 이미 꽃들이 다 지는 계절이라 아쉽

 

 

1100도로 습지에 그냥 바로 코앞에 있는 노루.

한참을 보고 있는데 옆에 한참서서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부자지간(초등학생) 대화를 듣고 있는데 . 아버지가 갑자기 사슴이다!! 하는거 보고 너무 웃겼어요.(게다가 사슴아니고 노루인데 ㅎㅎ아버님 노루입니다ㅎ )

정말 한참 지났는데.. 이제 본건가!? 싶고 바로 코앞에 있는데 너무 웃겼어요.ㅎㅎㅎㅎㅎㅎ

 

 

사슴동상.

 

 


한겨울의 1100도로.   한겨울의 름사르습지가 아쉬워서 봄에 다시 와봤는데  봄이 되니 노루가 정말 많네요.

아이들과 노루구경도 할겸 가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추천 !

1100도로 휴게소 2층으로 올라가보면 작은 박물관? 처럼 이런 사진공간이 있고 밖을 바라볼수 있는 망원경? 같은것도 있어서 올라가 보세요

휴게소 2층에서 내려다본 람사르습지. 전체적인 뷰! 

바로 저곳에 작은 산책로처럼 습지를 구경할수있는 탐방로가 작게 있어요. 주차해놓고 바로 길건너에 탐방로 있음.

이곳외에도 옆에는 숨은물뱅듸습지 라는곳도 있다는데 이곳에서는 가는길은 없네네네요.

제주도는 강수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투수성이 높은 화산섬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습지가 형성되기 어려운반면 

1100고지 습지에는 식생이나 용암류가 덮여 있지 않은 나지상태의 지면에 갈색 퇴적층이 분포하여, 미세입자 비율이 높아 표면에 물이 고여 습지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9월경 습지에 만개하는 한라부추를 비롯하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금 자주땅귀개,바위미나리야재비등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물장군등 다양한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람사르 습지 보호구역이 되었네요.

분홍색꽃이 가득한 한라부추꽃을 보러 다시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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