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소설,중국로맨스소설

再枯荣(재고영) 娇养祸水(교양화수) 의붓어머니와의 사랑,

하루:-) 2025. 6. 5. 17:23


하녀,묵직,슬픈느낌,막장(의 설정인데 이걸 잊게 만드네)


여주(소낭)은 오가의 하녀로 관료의  부인이 되고 싶었다.
늙어도 상관없고 관료의 부인자리만 꿰찰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오가의 노인을 꼬시려는데, 때마침 몸이 아파누워만있던 오씨부인이 나타나 그녀를 때리고 , 여주는 술과 도박만일삼는 쓰레기에게 팔려간다.
쓰레기같은 남자의 부인이 되었지만, 그 쓰레기의 아들은 진사로,과거에 급제해 관직을 받을수 있는 사람이었기에, 여주는 이자리를 만족하고, 의붓아들만 바라보며 관료의 어머니가 되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주는 자신보다 3달먼저 태어난 의붓아들에게 밥이며 빨래며 정성을 다하고, 나중에 관직을 받으면 자신에게 어머니로 봉양해달라며 웃는다.
의붓아들(석령)은 자신의 의붓어머니라는 사람의 속물 근성이 웃기면서도 측은지심이 생겼다.


==========

막장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묵직하고 진중한 느낌이 들었다.

남주의 타인을 해친 잘못의 죄값이 유배5년이라는것은 분명 작은형량이지만, 연관된사람들이 나몰라라 하는상황에 남주는 자신의 생명을 내놓고 죄값을 받으려 했다는것이 그나마 정상참작하고 남자 주인공자리를 지킬수 있게 만든게 아닐까.

남주나 여주 둘다 착한 사람들은 아니고, 세상의 때에 변해가며 순응하면서도 악역이 될수도, 착하게만도 살수도 없는  처지를 잘 그려낸듯 싶다.

이 작가는 여자의 순결을 중요하게 보는 시각을 부수고 싶어하는듯 싶다. (다른 작품도 그런듯?)
(참고로 나는 순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남자도 여자도 그시대 순결을 강요하는거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어쨋건 이 작가는 그걸 깨고 싶어하고, 남자도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시대적 배경에서는 엄청난 생각이 트인 남자랄까.

끝으로 갈수록 이거 비극인가…하면서 괴로워하면서 읽다가 (문안을 대충봐서 해피인지도 몰랐음)
마지막 해피로 끝나서 참 다행이었달까…약간 기빨리면서 읽어서 좀 힘들었다.

심리와 상황표현에 대해 굉장히 잘썼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지하고 (좀 슬픈느낌의)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글 읽고 싶다면 추천한다.

(읽고난뒤도 왠지 심란하다 ) 밝고 우쭈쭈 사랑만 받는글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스포,스토리,결말,




여주(소낭)는 야심이 많은 오가의 하녀로 자신이 관가의 부인이 될거라는 점을 봐준 도인의 말을 믿으며 야심찬 꿈을 꾸고 있었다.

오가의 노인을 꼬셔 아픈부인이 죽으면 그자리를 꿰차려했지만 , 성사될 찰나 부인에게 들켜 쫒겨나,술과 도받을 일삼는 남주(석령)의 아버지에게 시집가게된다.
남주의 아버지는 처음엔 도박으로 돈을 딴뒤 여주 덕이라며 복덩이라 부르더니, 돈을 잃자 손을 올리고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여주는 주위 사람들에게 모함을 받아 오가댁 하녀에서 이곳으로 팔려 시집왔다고 거짓말로 둘러대고,자신의 의붓아들인 남주가 이미 과거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관직받을날만을 기다린다는걸 알고, 아들의 덕을 받아 떵떵거리게 살고 싶어, 아들에게 자신이 어머니이니  서로 공경하며 살자 말한다.

남주는 여주의 본색을 알아채고 너는 오씨노인을 꼬시려다 실패하고 이곳에 오지 않았냐며 비웃는다.
여주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본색을 들어내고, 그 이후로 아예대놓고 관직있는 아들덕에 잘먹고 잘살고 싶고,어머니가 되어 팔자를 고쳤으면 하고, 나도 아들로 널 돌볼테니 어머니로 봉양해달라 직접적으로 말한다.

남주의 친어머니는 남주가 어릴때 아버지에 의해 기녀로 팔려 약을 먹고 죽었고,남주는 그이후로 마음이 식어 감정없이 살아 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대놓고 자신의 흑심를 까발리며 봉양받길 원하는 속물스러운 여주가 웃기면서도 약간의 측은지심이 생기게됐다

이갑진사출신인 남주는 관료 자제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아프지 않았다면 탐화랑이었을텐데. 그 이후로도 아첨과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않아 그동안 진사에서 관직를 얻지 못하고, 그마저도 얻으려던 관직은 뇌물을 준 다른이에게 뺏기고, 이제서야 남주의 친구 허잔의 추천으로 자신보다도 못한 사람의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여주는 남주에게 잘보이기위해 옷도 만들어주고 도시락도 싸주며 직장으로 나서는 남주를 마중한다.
여주는 돈을 잃고 돌아온 남편에게 주먹으로 얻어맞고, 이를 갈며 비소를 사온뒤 부엌에 숨겨두게된다.
남주도 여주가 맞았다는 사실과 주방의 숨겨진 흰가루를 보며 비소의 존재를 알게된다.

여주는 개망나니 남편이 죽을 짓을 할날을 기다렸다.
여주는 남주에게 아들이라 부르며 첫월급을 타면 자신에게 연지 하나만 사달라 말하고, 남주는 여주에게 첫출근날 귀걸이 한쌍을 선물하고, 자신에게 관직을 추천해준 친구에게 답례로 회식을 함께 하고,  8마리의 게중 2마리를 가져와 부엌에 가져다 놓고 여주가 먹는것을 지켜봤다.
남주는 직장에서 일을하지만 진사출신인 그를 윗사람의 질투로 인해 미움을  받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여주는 13세부터 18세까지 구가집에서 연극을 배우며 하녀로 일하다 오가로 팔렸고,구가의 첫째아들과 교류가 있었다.(사실 여주는 그와 외실관계로 아이까지 가졌다가 어머니에 의해 낙태당함.)
가의 첫째아들에게 시집가는 이웃집 녹삼아가씨의 사촌언니 신옥대는 여주를 만나 구씨아들(구진)에 대해 묻는데, 여주의 하찮은 신분을 무시하며 돈도 하녀에게  바닦에 뿌리며 가져가라 하며 위세를 부린다.
여주는 분이 쌓이면서도 돈을 주워 집으로 가져왔다. 여주는 신옥대나 녹삼을 친구로 생각했지만 그녀들은 자신을 친구로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한탄하며 복수를 다짐하게된다.

돈을 세면서도 기분이 좋지않아보이는 여주에게 남주는 그녀의 험담을 들어주며 은을 쥐어주고 옷을 사입으라 말한다. 기분이 좋아진 여주는 남주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겠다며 나가고 남주는 책상에 앉아 일을 하며 웃는다.

남주는 자신의 상사가  괴롭히며 자신의 일을 남주에게 떠넘기자. 남주는 상사의 일을 대신해주며 일부러 오탈자를 내고 상사의 이름을 적어냈다. 그의 글을 읽은 국자감에서는 상사를 무능한자라며 노발대발하며 욕을하고, 남주의 계략대로 상사는 파면당한다.

남주는 조금 타락한 자신을 생각하며 죄책감이 들었다. 술을 먹고 돌아오자, 여주는 남주에게 손을 흔들며 몇개로 보이냐 묻고. 앞으로 높은 관직에 오르면 누구를 봉양할거냐 묻는다. 남주가 아마도 너라고 말하자, 여주는 마음이 좋아져 술깨는 차를 가져온다, 남주는 마음속에  따뜻한 마음이 들어 여주에게 고맙다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자 여주는 살짝 멈칫하며  진심은 중요하지 않고 권세로 차근차근 미운사람들을 밟아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며, 말만하지 말고 돈 월급받으면 장신구로 답하라고 말하며 떠난다.

남주는 돈을 탈탈털어 연꽃 금비녀를 만든다
여주의 남편(남주의 아버지이자 정식혼례를 치르기 전임)은 밥을 차려놓지 않았다고 주먹으로 여주를 때리고 나가버리고, 여주는 맞아 부어오른 얼굴을 들어 비소를 남편의 주전자에 타며 남편이 집으로 오기를 기다린다.
남주는 집으로 돌아와 여주의 맞은얼굴을 보자 심장이 조여오고, 집을 나서서 기생집에서 술을거하게 먹고돌아온 아버지를 마중한다.
남주는 아버지의 남탓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다,아버지에게 지옥에 가서 아들의 죄를 고하라며 아버지를 물로 떠민다.
등불을 비추며 물에 떠내려가는아버지를 비추며 죽어가는 과정을  따라갔다.

아버지의 시신을 엎고 들고 온 남주를 보며 여주는 안도를 느껴 눈물을 흘리면서도, 남주가 아버지에 대한 냉담한 말을 하자 남주에게 두려움을 느낀다. 남주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여주를 느끼고 뒤돌지만, 여주는 남주에게 두려움을 느낀게 아니라는듯, 아버지의 시신이 무섭다며 남주의 방에서 자도 되냐고 묻는다.

혼례도 치르기전 호적에도 올리지도 못하고, 남편이 죽어 남주의 정식 어머니가되지 못하자 여주는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지고, 남주에게 앞으로 집에서 밥짓고 집안일 할테니 자신을 내쫓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
남주는 여주에게 앞으로도 집안일을 하라고 말하고 여주는 앞날이 창창한 남주라는 동앗줄을 잡으니 날아갈듯이 기뻤다.

구진은 남주의 집에 조문을 오게되고, 여주와 3년만에 마주치게된다.
구진은 여주와 사랑하는사이였고 3년전 2,3년동안 자리를비우게되고, 그동안 구진의 어머니는 여주가 다른하인과 도망갔다고 말했고 반년간 구진은 여주를 찾아헤맸다. 하지만 여주는 구진과 돌아가는걸 거부하고, 우리가 이렇게된이유를 어머니에게 물어보라 하고 돌려보낸다.구진은 그제서야 어머니가 아들이 결혼도 하기전에 여주의 뱃속에 아이가 생겼다며 아이를 낙태시키고 팔아버린걸 알게된다.

남주와 여주는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추석?날 여주와 남주의 집에 이웃집 아가씨 녹섬과  남주의 친구 하잔이 오면서 네명은 함께 술을마시고 시를 짓고 노래를 부르며 어울리게된다.
여주는 취해 방에 들어와 탁자에 엎드려 잠에들고, 남주는 여주의 뺨에  입을 밎추고, 먼곳에 있던 녹섬은  그모습을 보게된다.

구진은 집을 마련하여 여주에게 보여주며 같이 살자 이야기하고,여주는 자신이 외실이 되어 몰래 바깥집에 살면서, 구진의 그 못된 약혼녀가 나중에 사실을 알았을때의 얼굴표정을 생각하니 너무 속이 시원했다.
하지만 남주의 밥시간이 다가오자 밥을 차려줘야한다며 집으로 달려간다,

남주는 정안후 우씨가문의 손자의 접대를 무시하고 그이유로 미움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나게된다.
현령은 남주에게 자신도 굽히지않는 청렴결백을 추구했지만 삶은 굽힐줄알아야 한다며 남주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일깨워준다.

남주는 고결한 고개를 숙이고 백통판의 눈에 들기로 생각하고, 여주와 백통판과 어떻게 연이 닿을까 고민하던중 여주는 자신을 괴롭히는 구진의약혼녀 신옥대(신씨댁)에 자수신발을 들고갔다 그곳에서 백통판의 딸과 만나게되고 아첨을 하여 그녀의 집으로 자수물건을 팔러갈수 있게 된다.

남주와 여주는 백통판과 어떻게 인연을 맺을까 고민하고 일년의 마지낙날 구진이 찾아와 여주를 다음날 맞이하겠다고 말한다.
여주는 구진의 따로 마련한집에 들어가 살게되고, 여주는 나흘마다 남주의 집에 찾아와 아들의 밥을 챙기고 그의 관직을 높일 방도를 함께 구했다.
남주는 사람에게 몰래 시켜 백통판의 늦둥이를 물에 빠트린뒤 목숨을 구해줘 백통판의 은인이 되고,
결국 관직을 받아 예전에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의 선임이 된다.

구진은 여주가 예전과 달리 순수하지 않고 재물을 탐내는듯 싶고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느끼고, 구진의 약혼녀신옥대가 여주를 사람을 시켜 때리자, 화가나 구진에게 약혼녀의 악행을 일러바쳐 구진이 시집도 오지 않은 약혼녀를 악녀라 미워하게 만든다.

술을 먹은남주는 여주를 잠시 품에 안고. 여주는 그 이후로 남주의 눈빛과 말에 신경 쓰이고 남주의 방에 들어가는것도 마음에 캥겨 들어갈 수 없게된다.
구진은 신옥대와 결혼식을 올리고, 남주와 하진은 구진과 이웃집인 녹삼의 아버지가  몰래 세금을 빼돌리는일을 조사하고 증거를 잡기위해 노력한다,

구진은 결혼식날 부인을 바람맞히고 여주에게 달려온다.
구진은 자신이 첫날밤에 바람맞추고 돈걸 기뻐하는 여주를 보며 약간은 변한것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고,
둘은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며,서로에 대한 사랑이 달라졌음을 받아들이고 끝이난다.

다음날 여주는 구진과 결별하고, 남주의 집으로 되돌아가고, 남주와 여주 둘은 서로에대한 마음을 숨기고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계산적으로 사랑을 하는 여주와 그걸알고 먼저 다가가지 않는 남주.서로약간의 밀당을 한다.

후작가의 천금 우가아가씨는 남주의 글을 좋아했고 여주를 불러와 남주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
우아가씨는 여주를 불러와 이야기를 나누고,그녀가 돌아간뒤 하녀와 함께 기름냄새가 난다며 환기를 하고 목욕을 했다,

남주는 여주에게 한번 키스를 했지만 그 이후로 서로 진전은 없었다. 그런 여주에게 남주는 다가가 원하는 걸 이야기해보라 하지만 여주는 내가 원하는걸 말로 하면 그 의미가 없어진다 말하고 남주는 알아서 찾아내겠다 말한다.

남주는 여주를 위해 청렴한 생각을 버리고 뇌물도 거부하지 않고 그녀를 위해 관직을 높일 생각을 한다.

등롱축제에 함께간 남주와 여주는 벽에서 키스를 하고 남주는 여주에게 자신이 좀더 자리를 잡아 결혼하자고 말한다,
여주는 속으로 평생버리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싶지만 개가 나타나 놀라 엎어지고, 개때문에 놀란거반, 청혼하자는말에 반 여주는 눈물을 흘렸다.

천금우가아가씨는 축제에서 남주를 보고 더욱 반해 그를 남편으로 삼고 싶어하고, 효자인 남주를 위해 여주에게 따로 시집을 가게하거나 집에 노후를 지내게 하여 몇번 인사하여 공양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후작딸 우아가씨가 남주를 마음에 들어하자 후작과 노부인은 남주를 불러들이고, 남주는 자신이 잘보여야 하는 임씨가 후작댁에 함께 하자고 하니 그를 따라 후작에 들어가 인사를 한다.

후작에서는 남주를 시함하고 의중을 떠보는데, 남주는 혼인을 할 생각이 없어 자신과 여주의 관계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둘사이가 연인관계가 있음을 은연중 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작은 남주를 사윗감으로 점찍고, 남주는 높은 관직을 얻어 후작을 상대하기위해 임씨에게 자신의 친구 허잔의 장인집(거대부호)의 돈을 대역죄를 뒤집어 씌어 나라에 귀속시키고 큰 일로 해결해 관직을 받으려한다. 남주는 허잔에게 미안하면서도 친구의 장인의 목숨을 해치려한다.

구진의 가문과 하잔의 장인의 가문은 횡령일로 잡히기전 구진은 여주를 만나러온다.
여주를 마지막으로 안고 넌 하녀가 아니었다며, 우리가 이번생에 부부가 되지 못한다면 다음생에 부부가 되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여주에게 말한다.

구진의 부모님은 구진외에도 자식들이 있었고, 그하나만 희생하면 가족이 휘말리지 않을테니, 나중에 빼주겠다며 그에게 뒤집어 쓸것을 강요하고, 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동안 일을 시킨것이 자신은 빠져나가려 설계했다는 사실을 몰래 들은 구진은 자신이야말로 집안의 노예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여주의 얼굴을 떠올리며 구진은 자신의 방에 불을질러 자살을한다.

구통판은 파직당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고,구진의 부인들은 죄를 받아 벌을 받기를 기다리게 됐고, 하전의 장인가족들은 모두 유배를 받게된다.
돈을 모두 빼앗기고 유배를가게되자 남주의 친구 하전의 부인은 기절하고, 하전과 사이가 틀어지게된다. (시아버지가 아버지를 구명하도록 도와준다는 남편의 말을 믿고있다가 아버지가 설계된걸 뒤늦게 안것. 하전도 몰랐지만.)
남주는 4급관료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되고,  하전과 하전의 아버지도 승진을 하게된다.
남주는 옆집인 하전의 부인의 본가를 사들이고 여주를 부인으로 호적에 등록시킨다.
(옆집은 원래 남주의 대대로 물려받은 집이었는데 아버지가 도박을 하며 팔아버린것임. 이집은 도인이 재상이 나올터라고 했었음)

후작딸 우아가씨는 남주를 잊지못해 남주와 자신이 함께 있었다는 소문을내 자신의 집에서 결혼을 강요하도록만들고, 여주는 화가나 계략을 짜 방탕아를 이용해 우아가씨를 꼬시고 데려가게 만든다. 우아가씨는 남주와 비슷하면서 퇴폐미있는 방탕아에 빠져들게된다.

남주의 친구 하전의 부인이 결국 시름시름 앓다 죽게되고, 하전의 친아버지는 며느리가 죽자 자신을 탓하는 아들에게 사실은 너의 친구 남주가 장인의 죄를 부풀리고 재산을 가로챈거라며 폭로하고, 하전은 충격을 받는다.

남주는 부인이 죽어 침울해 있는 하전을 위로하고자 찾아가지만, 하전이 자신을 멀리대하며 백성들을 위해 제방을쌓는돈이 어디서 나왔냐며 묻자, 남주는 너는 청렴결백한 사람이고 너만이 나를 법앞에 세울 수 있는 자격이있다며, 자신은 법앞에 간다면 모든사실을 다 말하겠다 말하며 자신을 교훈삼아 후배들이 자신의 길을 걷지 않길 바란다고 말한다.

후작딸은 여주의 계략대로 방탕아를 따라 사통하여 도망가고, 후작의 아들은 그동안 맘에 들지 않았던 남주를 찾아 때린다.

여주와 남주는 관직에 있든 없든 살기가 힘든건 여전하다 생각이든다.

남주는 하잔에게 자신을 직접심문한날을 기다린다말하며 지방에있는 지인에게 (자신이 죽으면) 여주를 돌봐주길바란다고 전한다.
하잔은 자신의 친구인  남주가 좀더 선하거나 악했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안타까워한다.

남주는 분명 목숨을 잃을만큼의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후작집안이 그를 탄핵해서 왕은 후작가문의 체면을 세워줘야했다.

하전은 남주의 심의를 맡아 자신의 신분으로 그를 살려줄수도 있었지만 남주는 하전에게 자신은 세상과 타협하고 타락했지만 너는 그렇게 하지말라며 사심없이 자신(남주)의 일을 처리하라 말한다.

남주는 여주를 형주로 보내 살길을 모색하려했지만 결국 여주는 남주가 죄를 받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하지만, 남주는 여주의 전 남자 구진도 죽고나서 괴로웠지만 잊었듯이 자신도 잊을수 있을거라며 떠나보낸다.  
여주는 떠나는 마차에서 다시 돌아와 남주에게 안기고 둘은 마지막을 함께 받아들이려한다,(남주는 임대인에게도 구해달라 말하지 않고 청렴하게 세상을 떠나려했다)

팽 수사관(?)은 남주를 잡아들이고 , 팽씨는 친척인 후작의 말을 듣고 남주를 죽이려드는데, 수사를 할수록 남주 곁에는 임씨라는 거대한 뒷배가 있고 사건을 파면 팔수록 사건이 커지기 때문에 팽씨는 남주를 더 건들일수 없게된다.

점점 조사를 하다모니 팽씨는 이일이 남주를 죽이려는게 아니라 사실은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위한 초석이 아닐까 생각하게된다.
그 생각이 들자 팽씨는 쇠고랑을찬 남주를 공손히 대하기 시작했다,

남주는 백성들의 제방을 쌓은돈에 쓰인 돈 7만냥이 자신이 횡령한돈이라고 인정하고 조사를 마친다.
(예전부터 남주는 제방을 쌓아 주고 싶었지만 나라에는 돈이 없다며 거부하고 백성들만 죽어나가고 있었다.)

황제는 남주를 처형하라는 내신들과 다투고 백성을 위한일인걸 생각해 재산을 몰수하지않고 유배5년형을 내린다.
여주는 하인이 남주가 유배5년형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남주를 따라가겠다 말하는중에 쓰러지고 임신사실을 알게된다.

남주가 유배가는날 임대인은 그를 마중하고, 네가 백성들을 위해 일하는모습을 황제와 자신이 알고있으며 5년간의 유배는 네가 성정을 낮추고 다듬을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 말한다.
여주는 남주에게 임신사실을 밝히고, 그에게 이름을 지어달라 말한다,
그녀는 5년동안 기다릴걸 약속하며 그가 족쇄를 차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지켜본다.